글쓴이:세상이님 | 날짜:2002-11-24
세상을 보는 시각...
사진을 본다는건 세상을 본다는거라는 생각을 하지요
허나 실제 정지된 세상을 보는 느낌은 제각각 다르기 마련인가 봅니다...
같은 곳에 살고 있어도 서로 다른 것을 보고 산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제야 조금 느끼는걸 보면....
바람이 붑니다....
바람을 느끼면서 그 바람을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생각 때문에
바람을 찍는다는 걸 생각 못했던게지요
그러다 선생님 작품을 보면서 바람의 흔적을 보았고
사진 속에서 정지된 바람을 보았습니다.
그 은은한 풍경에 스며있는 바람의 모습은
너무나 황홀하기만 합니다....
그리곤 생각합니다...
늘 함께했던 수많은 바람을 찍지 못하고 놓쳐버린 무지를...
하나씩 배워 가렵니다...
그리고 내가 보지 못하는 세상을 느끼고
그 세상을 찍고자 노력해보렵니다...
이젠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새롭게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려 합니다...
그럴때면 선생님의 사진이 좋은 지침서가
되어 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참 다행입니다.
누군가를 거울 삼아 다시 나를 볼 수 있다는거...
사진이라는 같은 길을 가고자하는 저에게 이정표가 되어줄
선생님이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추운겨울 건강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