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우도, 한라산은 2012년에 이어 재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2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2015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2015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 대표 관광지로서 제주에서는 11곳이 꼽혔다.

선정된 명소는 올레길, 성산일출봉, 우도, 사려니숲길, 비자림, 중문관광단지(대포해안·주상절리대), 섭지코지, 쇠소깍, 산굼부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한라산 등이다.

특히 올레길, 우도, 한라산은 2012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재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표 관광지로 재입증됐다.

이번 ‘2015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자체 추천 온라인 내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선발됐다.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축적된 총 7200만건의 블로그·트위터와 커뮤니티 내 ‘여행’ 관련 키워드를 ‘휴가’, ‘즐겁다’ 등 다양한 연관어와 함께 분석해 국민들의 최신 여행 선호도를 반영했다.

그런데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기존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을 비롯 음식, 쇼핑 명소 등도 새롭게 포함됐지만, 제주지역은 대부분 자연관광지에 집중돼 있어 다각적인 관광 명소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한편 문체부는 향후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