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움츠러들지 말고 길을 나서자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23일이었다. 때문인지 날씨가 꽤 쌀쌀해져 겨울이 왔음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이럴 때 일수록 ‘생강차’ 마시기를 추천한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높여 감기와 수족냉증에 으뜸이다. 또 반신욕은 감기예방과 다이어트에 탁월하니 욕조에 물을 받아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주중보다 6~7도 높은 따뜻한 기온을 보인다고 한다.
 
어서 떠날 채비를 하자. 곳곳에서 주말을 풍요롭게 할 프로그램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바람, 사진으로 느끼다 = 제주의 지평선을 가장 아름답게 담았던 故 김영갑 작가.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용눈이 오름, 바람에 실려 보낸 이야기들’ 특별전이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김영갑 생전에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던 ‘내가 본 이어도1, 용눈이오름’ 전시를 다시 선보이는 전시이다.
 
특히 27일 오후 2시에는 전시의 주인공인 용눈이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일대를 걷는 행사가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 못했어도 현장 신청이 가능하니 김영갑선생이 사진 작업하던 오름에서 나만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자.
 
참가비 = 1만원

▲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은 27일 용눈이 오름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