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4월1일 클래식기타 콘서트

새봄을 맞아 한국과 러시아 음악가가 전하는 기타 선율이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울려퍼진다.

이날 무대에서 기타리스트 조상구, 파벨 콜로포브스키(Pavel Khlopovski)가 출연,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인다.

기타리스트 조상구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에서 전문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연주 과정을 밟았다.

귀국 후 독주와 성악, 기악, 오케스트라 협연과 방송활동을 통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목원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러시아 출신 파벨 콜로포브시키는 6세에 모스크바 청소년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시작했으나 14세 이후 클래식기타로 전공을 바꿨다.

1992년 ‘모스크바 국제기타콘테스트’에서 ‘가장 장래성 있는 음악인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독일로 유학을 떠나 2002년 ‘예수교육학’학위를 취득했다.

솔로 공연 이외에도 실내악 공연 등 활발한 예술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수작을 넘나들며 작곡가가 요구하는 최고의 테크닉과 풍부한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무료 공연. 문의 010-5670-3070.

김문기 기자